'아바타 vs 영웅 vs 젠틀맨'… 12월 극장가 기대작 [박's 오피스]

'아바타 vs 영웅 vs 젠틀맨'… 12월 극장가 기대작 [박's 오피스]

머니S 2022-12-11 06:26:00 신고

3줄요약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12월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과 함께 극장가엔 박스오피스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한다. 이에 어느 작품이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오를지도 주목된다.

이번에 소개할 박스오피스 기대작은 12월 중순과 말에 개봉하는 개봉 예정인 작품들로 영화 '아바타2' '영웅' '젠틀맨' 등이다.


런닝 타임만 '3시간10분'?… 영화 '아바타:물의 길'


가장 먼저 12월 극장가에 공개될 작품은 영화 '아바타2'다.

'아바타2'는 오는 14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아바타2'는 지난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주연으로는 시즌1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함께한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시즌1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런닝타임만 3시간10분이다. 카메론 감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아바타2'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바타2'의 런닝타임과 관련해 "같은 돈을 내고 영화를 볼 때 길면 좋은 것이 아닌가"라며 "영화가 형편없지 않는 이상 좋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영화는 장편 소설과 같은 영화"라며 "제가 만든 '타이타닉'도 러닝타임이 긴 데 흥행한 것처럼 좋은 것은 많을 수록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전포인트
'아바타2'에선 시즌1에서도 주연을 맡았던 샘 워싱턴의 활약이 주목된다. 그는 이날 카메론 감독과 같이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창조적인 새로운 단계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며 "시즌1보다 (시즌2가) 새롭게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편이 새로운 문화, 행성, 사랑을 만나는 여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소중한 것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게 있을 때 (사람은) 강해진다"고 말했다.


14년 동안 안중근 연기한 정성화 주연작… 영화 '영웅'


또 12월에 개봉할 작품으로는 영화 '영웅'이다.

'영웅'은 오는 21일 극장을 통해 공개된다. '영웅'에선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출연해 극 중 주연을 맡았다.

특히 '영웅'에서는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성화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영웅' 초연부터 시작해 14년 동안 안중근을 연기했다. 정성화는 영화에서도 구국 투쟁을 맹세한 단지동맹을 시작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생을 마감하기까지 일평생 조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염원했던 안중근 의사의 결연하고 강직한 모습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또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하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회령 전투에서 동지들을 잃는 뼈아픈 경험을 한 인간적인 안중근의 모습까지 진정성 있고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영웅'은 지난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관전포인트
'영웅'에선 김고은의 활약도 기대감이 크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낸 데 이어, 올가을 '작은 아씨들'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준 김고은은 극 중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을 맡았다. 김고은은 타국에서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를 위해 일본어 레슨을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폭넓은 표현력으로 '설희'의 다층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지훈·박성웅·최성은이 선보이는 '범죄 오락' 작품… 영화 '젠틀맨'


마지막으로 12월 극장가에 공개될 작품은 영화 '젠틀맨'이다.

'젠틀맨'은 오는 28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젠틀맨'에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 '지옥'과 영화 '승리호' '한산: 용의 출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콜' '독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최정예 제작진이 뭉쳐 영화의 완성도를 배가했다.

'젠틀맨'은 12월 기대작 중 유일한 범죄 오락 영화로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통쾌함 가득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젠틀맨'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경원 감독은 "이번 작품은 관객이 프레시한 느낌으로 극장을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해당 보고회에 함께 참석한 주지훈도 "대본이 아주 재밌었다"며 "시나리오만으로 감독님이 생각하는 느낌과 무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관전포인트
'젠틀맨'에선 배우 주지훈을 비롯해 박성웅과 신인 최성은이 주연을 맡았다. 주지훈은 극 중 납치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된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는다. 박성웅은 귀족 검사 출신의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을 연기한다. 신인 최성은은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 역을 분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