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비명 지르며' 쓰러진 첼시 FW, 장기 부상 우려..."긍정적이지 않아"

엄청난 '비명 지르며' 쓰러진 첼시 FW, 장기 부상 우려..."긍정적이지 않아"

인터풋볼 2022-12-12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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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유망주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가 친선 경기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첼시는 11일 오후 11시 1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월드컵 휴식기 기간 대부분의 클럽 팀들은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매진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모든 팀들은 1~2경기의 친선 경기도 계획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 중이다. 첼시 역시 빌라와의 친선전을 통해 시즌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브로야가 큰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전반 19분 브로야는 전방 압박을 위해 빌라 수비진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가 방향을 틀어 전진했고, 브로야는 다가서다 콘사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쓰러졌다. 브로야는 매우 큰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잡았고, 결국 경기장 내의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의 부상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절망했다. 경기 종료 후 포터 감독은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불행한 행동이었다. 우리는 행운을 빈다"고 답변했다. 추가적인 부상 업데이트는 검사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브로야의 부상은 첼시에게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로멜루 루카쿠가 부진에 빠지면서 고민이 컸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임대생 신분이었던 브로야도 복귀시켰다.

브로야 역시 첼시가 기대를 거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브로야는 2009년부터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뒤 지난 시즌은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생활을 펼쳐 경험을 쌓았다. 브로야는 모든 대회에 38경기를 뛰어 9골 1도움을 올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주력이 빠르고,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공중볼 경합이나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다. 현대 축구에서 지향하는 압박과 수비 가담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전방에서부터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팀에게 적합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장기 부상이 예상되면서, 첼시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첼시는 오바메양을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을 할지, 카이 하베르츠 등의 선수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할지 포터 감독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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