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맹활약' 황희찬, 소속팀 복귀...동료들은 "한국의 영웅"

'월드컵 맹활약' 황희찬, 소속팀 복귀...동료들은 "한국의 영웅"

인터풋볼 2022-12-12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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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기쁘게 했던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황희찬의 영상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동료들과 스트레칭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고, 다니엘 포덴세는 황희찬에게 "한국의 영웅"이라는 말을 건네며 황희찬을 환영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한 황희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하며 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황희찬은 조별리그 1, 2차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왔다. 황희찬은 교체로 후반 투입을 준비했다. 1-1의 상황에서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투입돼 ‘황소’ 같은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며 대표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결국 한국은 2-1로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이날 역전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은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상이다. 한국은 지난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음에도, 최우수 선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받았다. 지난 가나전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수상했다. 

브라질을 상대로는 이번 대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은 후회 없이 달렸다. 비록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라인이 무너졌지만, 황희찬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 기회도 여러 차례 만들어 냈다. 황희찬은 전반 16분 과감한 돌파 이후 중거리 슈팅으로 알리송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잠시 한국에 복귀했다. 대표팀 그리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황희찬은 지난 11일 오전 0시 15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복귀했다. 황희찬은 쉬는 시간 없이 곧바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 소속팀 울버햄튼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전반기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위로 마감하며 변화가 필요하다. 결국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황희찬은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다시 한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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