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새마을금고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 등록·해제 가능

우체국·새마을금고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 등록·해제 가능

한국금융신문 2022-12-12 17:1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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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2일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와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연계기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윤주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오창수 우정사업본부 과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금융감독원[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앞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은 기존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윤주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각 기관 대표와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연계기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 등에 연루될 위험이 높아 이를 신속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에 금감원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이 우체국,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간편결제 및 송금·이체가 많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전자금융업자에게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이 실시간 전파되도록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소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많은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본 협약을 통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연계기관 확대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여러 금융기관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피싱 등 금융사기를 방지하고 금융이용자의 명의도용 피해도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게 돼 금융회사 지점이 적은 지역 주민의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온라인 결제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빅테크업체들이 개인정보의 부당이용 방지에 적극 참여하는 데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명했다.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은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이 등록되면 해당 정보가 금융협회를 통해 실시간 금융사에 전달돼 영업점 단말기에 ‘본인확인 주의’ 문구가 게시된다. 영업점 직원은 통상 이상의 주의를 기울여 본인 확인하고 명의도용 의심 시 거래제한 조치 등을 실시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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