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 진출'에 바르셀로나도 축제 분위기...아르헨 국기 내걸었다

'메시 결승 진출'에 바르셀로나도 축제 분위기...아르헨 국기 내걸었다

엑스포츠뉴스 2022-12-14 12: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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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구단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길거리에 아르헨티나 국기까지 내걸며 광란의 밤을 보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8분, 후반 24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을 추가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8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날 메시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화려한 드리블과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 최고 유망주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는 요슈코 그바르디올과의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전반 31분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쪽 상단으로 강하게 찔러넣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4분에는 그바르디올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는 드리블로 알바레스의 득점을 도왔다.

1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메시의 결승 진출이 결정되자 옛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있는 바르셀로나 도심도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스페인 코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광장에 수백명의 팬들이 모여 광란의 밤을 즐기고 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 국기를 내걸 정도로 흥분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지난 시즌 구단 재정 문제로 팀을 떠나야 했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대 최고 레전드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8년을 뛰는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6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자이자 최다 득점자이며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였다.

라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들어올린 트로피만 35개에 달할 정도로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함께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서 자란 옛 레전드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코페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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