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실패…준결승 16명 중 9위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실패…준결승 16명 중 9위

엑스포츠뉴스 2022-12-14 18:3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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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14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 째 남자 100m 준결승 1조에서 역영해 46초4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지난해 이 대회(UAE 아부다비 개최)에서 세운 한국기록 46초34에 불과 0.07초 뒤지는 무난한 페이스였다.

그러나 황선우는 준결승에 오른 총 16명 중 9위에 그쳐 상위 1~8위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6초3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이 종목 참가 선수 84명 중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쇼트코스 강자 막심 그루세(프랑스), 지난 6월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한 '괴물'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또 다시 한 조에 속해 레이스를 펼쳤다.

황선우는 스타트를 0.61초로 끊어 준결승 1조 8명 중 2위로 빨리 물속에 뛰어드는 등 출발이 좋았으나 중반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75m 지점을 돌 때 34초51을 기록해 1조 8명 중 5위로 밀린 것이다. 마지막 25m에서 온 힘을 다해 스퍼트를 펼친 황선우는 결국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준결승 1조 1위는 45초58을 기록한 그루세, 2위는 45초91로 들어오며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포포비치였다.

그러나 준결승 2조 선수들이 무더기로 좋은 기록을 낸 것이 화근이었다.

2조 레이스에서 맨 먼저 들어온 조던 크룩스(케이먼군도·45초66)를 비롯해 6위 톰 딘(46초20·영국)까지 6명이 황선우보다 앞선 기록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황선우는 준결승 1~8위 선수 중 한 명이 기권하지 않는 한 1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를 수 없게 됐다.



황선우는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등과 함께 16일 열리는 남자 800m 계영 예선 및 결승을 통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계영 종목 입상에 도전한다.

이어 18일 벌어지는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결승을 통해 이 종목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린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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