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노조, 임단협 최종교섭안 가결

KB손보 노조, 임단협 최종교섭안 가결

이데일리 2022-12-14 19:3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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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최종 교섭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KB손해보험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하게 됐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노조에 따르면 14일 진행된 임단협 잠정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가 51.7% 찬성(1160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찬반투표엔 225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사측과 노조가 합의한 최종 교섭안엔 △기본금 3.5% 인상 △성과급(PS) 550%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30만원 인상 △휴가 지원 상향 등이 포함됐다.

당초 사측과 노조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던 만큼 파업까지 이어질 수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노사 모두 기존 제시안에서 한 발씩 양보하면서 최종 교섭안이 마련됐다.

노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협상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파생되는 노사간 전략 손실, 내년 영업환경 불확실성 등 다양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5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4% 급증했다.

KB손보 노사가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KB손해보험 출범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B손해보험은 2015년 6월 KB금융의 12번째 계열사로 출범했다. 또 해를 넘기지 않고 당해년도에 임단협이 타결된 것도 이번에 처음이다.

한편 KB손보 노사는 내년 3월까지 성과제도 및 조직문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진행한다. 조합원들이 일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제도와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제도화한다는 취지다.

KB손해보험 노조 관계자는 “TFT를 통해 조합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과제도와 조직문화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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