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내년 외식업 7대 트렌드 제시…‘한끼만큼은 제대로’

배달의민족, 내년 외식업 7대 트렌드 제시…‘한끼만큼은 제대로’

투데이신문 2022-12-14 19:3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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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년 외식업계를 주도할 주제어 7개를 발굴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연구해 집필한 ‘2023외식업트렌드’를 14일 공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급변하는 외식업 시장 속에서 업주 등이 성공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2023외식업트렌드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전문가 인터뷰와 새로운 식문화 발신지의 경관 요소, 사람들간의 상호작용 양상 등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의 외식업과 식문화를 연구하면서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 양상을 파악해 나갔다.

2023외식업트렌드에 따르면 내년 외식업의 트렌드를 관통하는 7대 주제어는 ‘C.O.N.C.E.P.T’다. 이는 콘셉트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에 맞춰 강점을 살리며 가게만의 색깔(개성)이 필요해졌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가장 먼저 꼽힌 키워드는 ‘금쪽같은 내 한 끼(Casual but special)’다. 이제는 가성비가 단순히 ‘효율 대비 저렴한 것’이 아니라 ‘최고의 만족’으로 기준이 옮겨가며 새로운 정의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점심은 간단하게 먹더라도 저녁에 호텔에서 식사하는 등 적어도 한 끼만큼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즐기려는 소비 행태가 파악됐다.

연구진은 일식 ‘오마카세’부터 가게 사장님이 알아서 안주를 내주는 ‘이모카세’, 디저트도 천천히 즐기는 ‘애프터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같은 트렌드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소중한 한 끼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콘셉트를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희소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판매량이 정해진 메뉴 구성이나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방식 등이 고려되고 있다. 

실제 배민 이용자 조사 결과, 희소한 음식을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먹어보고 싶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77%에 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식사를 게임처럼 도전하는 ‘미션 EAT-파서블(On a mission:Eat-possible)’, 식사에도 정답을 알고싶은 ‘정답식사(Need for a well-curated meal)’, 입맛과 식문화 지식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식부심(Confidence in eating)’, 식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스토리다이닝(Every dish has its story)’, 친환경을 요구하는 ‘식사이클링(Power of food recycling)’, 친절도 경쟁력이 되는 ‘친절 프리미엄(Time to show your kindness)’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집필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람과 교류하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스스로 몰두할 수 있는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다”며 “콘셉트는 이제 하나의 시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외식업트렌드에 담긴 7가지 키워드 내용은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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