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일 글로벌 전략회의… 이재용 회장 메시지 나올까

삼성전자, 15일 글로벌 전략회의… 이재용 회장 메시지 나올까

머니S 2022-12-15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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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용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첫 전략회의인 만큼 참석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15~16일은 세트부문을 담당하는 DX사업부의 전략회의가 한종희 부회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며 22일에는 경계현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대표 주재로 DS부문 회의가 열린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정례회의다. 12월에 열리는 전략회의는 사업부문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연말 인사 이후 새 경영진과 임원, 해외 법인장 등이 모두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모두 오프라인 참석을 했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경기 침체로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내년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까지 깜짝 실적을 이어온 삼성전자는 하반기들어 실적이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 감소한 10조8520억원이다. 4분기 전망 역시 어둡고 내년에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투자전략 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올해 복권 이후 경영행보에 속도를 내는 데다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략회의인 만큼 직접 참석해 비전을 제시하거나 경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복권 후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국내 계열사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현황을 살피는 한편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나눴고 지난 9월에는 중남미와 영국 등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10월 회장 취임 이후엔 협력사를 방문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다녀오는 등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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