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최종 선택, 로맨스 이변 없었다

'나는 솔로' 11기 최종 선택, 로맨스 이변 없었다

이데일리 2022-12-15 07: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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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ENA PLAY, 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11기 솔로남녀의 최종 선택 결과가 14일 방송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현숙은 최종 선택 전날 밤 영수와 영호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데이트에 돌입하기 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 다 (나에게) 진심이라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 자체가 조금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데 잠시 후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 돌입한 영수는 “좀 더 알아가고 싶다”며 자신에게 어필했던 영자를 선택해 반전을 안겼다. 반면 영호는 이변 없이 현숙을 선택해 1대1 데이트를 즐겼다.

정숙은 “오늘 꼭 한번은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며 영식을 간절히 원했으나, 영식은 고민 끝에 정숙이 아닌, 영자를 택했다. 이에 영식은 먼저 영자를 택한 영수와 함께 2대1 데이트를 했다. 영철은 ‘0표 릴레이’로 눈물바다를 이어가던 ‘6촌 누나’ 정숙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영식에게 미리 “제가 정숙님을 택할 테니 순자님한테 대신 가줄 수 있냐?”는 딜을 시도했다. 하지만 영철은 ‘솔로나라’ 원칙에 충실하기 위해 결국 순자를 선택했다. 뒤이어 광수는 옥순을, 상철은 영숙을 택해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결과적으로 정숙만 유일하게 아무의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어야 했다.

상철은 영숙과의 데이트 중 돌직구 로맨스를 이어갔다. 그는 “우리 내일 최종 선택하면 1일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영숙은 “‘솔로나라’에서 나간 뒤 처음 보는 날을 1일로 하자”고 화답했다. ‘고독 정식’을 끝낸 정숙은 터벅터벅 걸어가던 중 데이트에 한창인 순자, 영철을 마주쳐 합석하게 됐다. ‘0표 릴레이’로 침울해하는 6촌 누나를 위해 영철은 “부산 가면 내가 소개팅 해줄게”라고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정숙은 “멘탈이 나갔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정숙은 장거리를 이유로 자신을 거절했던 영식을 떠올리며 “난 장거리 충분히 극복 가능하거든”이라고 말하며 슬픔을 곱씹었다.

마지막 날 영수를 불러 낸 옥순은 “광수님, 영수님과 있을 때 대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고 어필했으나, 영수는 “옥순님과는 편한 대화가 잘 안 된다”고 털어놓으며 목소리까지 떨었다. 이런 옥순에게 정숙은 “나 혼자 ‘고독 정식’ 먹었어, 옥순님. 나한테 조언 좀 해줘”라고 호소했다. 옥순은 “우리 잘못이 아니다”라고 정숙을 위로했다. 공용 거실로 들어간 정숙은 영식에게 “12명 중에 나만 ‘고독 정식’ 혼자 먹었어. 영식님은 짜장면 같이 먹을 사람이라도 있었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영식은 정숙의 앙탈에 웃음을 빵 터뜨렸다. 그 모습을 본 정숙은 “오히려 영식님이 더 좋아졌다”며 영식을 향한 걷잡을 수 없는 마음에 힘들어했다.

최종 선택을 앞둔 밤, 11기 솔로남녀는 ‘솔로나라 노래자랑’을 즐기며 흥을 끌어올렸다. 반전 힙합으로 분위기를 띄운 상철을 보고 영숙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로 춤까지 추는 영식을 본 순자는 “난 영철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다 자리를 떴다. 급기야 순자는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다. 나중에 감당이 가능할까?”라며 “사람들이랑 있을 때 더 행복해보여”라고 자신과 결이 맞지 않는 영철의 스타일에 혼란스러워 했다.

상철, 영숙 커플은 그런 순자에게 “내일이 끝이니 (단 둘이) 얘기를 해보라”고 조언했고, 순자는 그길로 영철을 불러내 “오빠가 나는 안 챙기고 놀기에만 바쁜 것 같다. 대화를 하려고 하면 겉도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급기야 “오빠 로봇 같다. 오빠 눈이 무서워 보이는 거야. 이 사람 방송하러 나왔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영철은 “나도 어제까진 똑같은 생각을 했다”면서 “난 원래 좀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툰 타입”이라고 미안해했다. 다음날 영철은 새벽 일찍 일어나 순자를 위한 김치볶음밥을 준비했고, 마음이 풀린 순자는 “진짜 감동했다”며 노력해준 영철에게 고마워했다.

최종 선택의 날, 영호는 예상대로 현숙을 선택했다. 현숙 역시 “이상하고 아름다운 솔로나라에서 너무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린 뒤 영호를 선택했다. 반면 영수는 “솔로나라는 신기한 곳인 것 같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제 자신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한 뒤, 솔로녀 한명 한명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후 그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영식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경험을 했다”며 영자를 선택했지만, 영자는 “마음의 무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뒤이어 옥순, 광수, 정숙도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들 중 정숙은 “솔로로 나가지만 깨달은 점이 많았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영철과 순자는 어두운 표정으로 나와 긴장감을 유발했지만, 이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상철과 영숙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최종 커플이 되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총 세 커플을 탄생시킨 ‘나는 솔로’는 다음 주 방송에서 ‘모태 솔로’ 특집으로 꾸민 12기 솔로남녀의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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