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리자동차, 내년에 700만원 대 ‘판다 미니 EV’ 내놓는다.

中 지리자동차, 내년에 700만원 대 ‘판다 미니 EV’ 내놓는다.

M투데이 2022-12-15 09:35:11 신고

중국 지리자동차가 내년에 내놓을 지리판다미니 EV
중국 지리자동차가 내년에 내놓을 지리판다미니 EV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역대 가장 작은 사이즈의 '지리 판다 미니EV(Geely Panda Mini EV)'를 공개했다.

이 차는 당 초 지오메트리(Geometry) 브랜드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내년에 공식 차량으로 출시키로 방향을 전환했다.

판다 미니 EV는 길이 3,065mm의 2도어 4인승 도심용 전기차로, 현존하는 가장 작은 전기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차는 매우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주차할 수 있으며 블랙 루프와 아름답고 둥근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차량에는 판다와 같은 모양을 강조하는 몇 가지 요소와 따뜻한 색상의 파노라마 썬루프도 제공된다.


바퀴는 판다 발자국과 비슷하게 설계되었으며, 앞 범퍼 하단에는 판다의 귀처럼 보이는 트림이 적용됐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는 판다의 눈과 비슷하게 디자인됐다.

판다 미니 EV에는 30kW급 전기모터와 배터리업체 궈쉬안(Guoxuan) 하이테크에서 제조한 LFP 배터리가 장착,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일상적인 도시 통근 및 도시간 통행에도 적합하다.

판다 Mini가 출시되면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울링 홍광 미니, Kiwi EV, 바오준 등의 미니 EV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아직까지 판다 Mini의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림에 따라 5,700달러(741만 원)에서 7,200달러(936만 원)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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