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마녀'서 유일한 사람…CG없이 장풍 쏘는 연기 웃겼다" (씨네타운)

진구 "'마녀'서 유일한 사람…CG없이 장풍 쏘는 연기 웃겼다" (씨네타운)

엑스포츠뉴스 2022-12-15 11:3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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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씨네타운' 진구가 악역 연기의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왓챠 오리지널 '사막의 왕'의 진구, 김보통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구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 3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하선은 "영화를 보는데 너무 웃겼다. 너무 잘하시고 '미쳤다. 진구 오빠 미쳤다'고 하면서 봤다"고 진구의 연기를 극찬했다.

소감을 묻자 진구는 "너무 재밌다. 저 빼고는 다 초능력을 가지고 나온다. 관객들은 CG를 입힌 영화를 보니까 화려하다고 하는데 촬영하는 입장에서는 웃긴다. 막 넘어지고 장풍 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사람이라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하선은 "실제로는 선한 분인데 나쁜 연기를 왜 이렇게 잘하냐. 혹시 숨기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진구는 "원래 나쁜 사람일 수 있다. 농담이고 악역을 할 때마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이유가 있다'고 세뇌한다"며 "제 행동이 주인공을 힘들게 할 뿐이지 사회에 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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