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조선해양, STX중공업 예비 입찰 참여

[단독] 한국조선해양, STX중공업 예비 입찰 참여

아시아타임즈 2022-12-15 15:3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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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아시아타임즈=전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이하 파인트리)는 STX중공업을 인수한지 4년 만에 경영권 지분 매각 작업에 나섰다. 파인트리는 STX중공업 매각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으며, 대상은 STX중공업 지분 47.81%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 최근 급증하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파인트리는 2018년 인수 당시 STX중공업 지분 약 66.1%를 987억원가량에 인수했다. 방식은 STX중공업이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하는 것으로, 이후 블록딜과 장내 매각 등을 통해 지분율을 낮췄다. 블록딜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주식 대량 매매를 뜻하는 것으로, 거래소 시장에서 한꺼번에 대량의 주식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급등락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육상엔진 발전 사업 및 조선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달 중국 소재 조선소와 139억920만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신규 개발되는 친환경 엔진도 생산 가능한 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회사가 이번 STX중공업 예비입찰에 참여한 게 맞다"며 "늘어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울산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STX중공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에 접목시켜 중소형 엔진까지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그룹 내 조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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