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월드컵 우승 꿈이 무산된 해리 케인(29·토트넘)이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2승1무로 가뿐히 통과 후 세네갈과의 16강전도 3-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케인이 페널티킥을 놓치는 불운 속에 1-2로 패했다.
월드컵을 마친 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처참할 뿐이다. 내 몫을 못하고 패배했다.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 역시 스포츠의 일부다”라고 실망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상심이 큰 케인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인 토트넘은 후반기 빡빡한 일정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러야 한다. 팀 내 득점 1위 케인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케인과 일대일 면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 에 따르면,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노엘 윌란은 케인이 뛰어난 기량에도 우승 이력이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우승을 놓친 케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볼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풋볼>
케인은 월드컵 전부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이 이적과 잔류 중 무엇을 택할지 토트넘 팬들은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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