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설 둘, '메시만 라스트 댄스 아니야!'

프랑스 전설 둘, '메시만 라스트 댄스 아니야!'

인터풋볼 2022-12-15 2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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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만 라스트 댄스를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프랑스는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고,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 내내 철통 수비를 유지했던 모로코 수비를 프랑스는 5분 만에 뚫어냈다. 전반 4분 앙투완 그리즈만이 내준 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모로코 수비에 맞고 나왔다. 이를 테오 에르난데스가 밀어 넣어 프랑스가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모로코는 전반 21분 로맹 사이스를 빼고 셀림 아말라를 추가해 중원 숫자를 늘렸다.

야하 아티아-알라를 넣어 좌측 공격을 강화하기도 했다. 모로코는 거세게 반격했지만 프랑스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압데 에잘줄리까지 넣은 모로코 총 공세도 견뎌냈다. 후반 34분 란달 콜로 무아니가 첫 터치를 득점으로 만들며 프랑스가 차이를 벌렸다. 쐐기골이 됐고 경기는 프랑스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제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8년 만에 결승에 올라온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챔피언에 도전한다.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메시를 위해 월드컵 트로피를 전해주려는 동료들의 의지가 확고하다. 메시도 동기부여가 가득하다. 이 때문에 흔히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을 두고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 한다.

프랑스는 “메시만 라스트 댄스를 펼치는 게 아니다!”라고 할 것이다. 프랑스 전설인 올리비에 지루, 위고 요리스도 마지막 월드컵이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지루와 요리스는 프랑스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오랜 기간 프랑스에서 뛰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등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여러 기록까지 경신했다.

지루는 티에리 앙리 등을 제치고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등극했다. 요리스는 A매치 144경기를 뛰어 역대 최다 출전 선수 1위에 올라있다. 향후 프랑스 축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전설들이다. 전설들의 마지막 월드컵이고 마지막 우승 도전이라 프랑스 입장에선 결승전이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고 하는 게 다소 불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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