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19점' 대한항공, 5연승 선두 굳히기…한국전력 4연패 늪

'정지석 19점' 대한항공, 5연승 선두 굳히기…한국전력 4연패 늪

아이뉴스24 2022-12-15 21:2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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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자리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폴스테 접전 끝에 3-2(24-26 25-17 25-23 19-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5연승으로 승점 34(11승 2패)를 확보한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30·10승 4패)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블로킹 5개로 한국전력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한 토종 에이스 정지석은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부진으로 업존에서 경기를 맞이한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는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21점, 공격 성공률 63%로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곽승석(13점)과 임동혁(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한국전력이 좋았다. 듀스로 이어진 1세트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임동혁, 곽승석의 블로킹과 한국전력의 범실을 묶어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고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세트 리베로 오은렬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5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7-12에서 격차를 지워냈다.

김규민과 링컨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대한항공은 정지석, 링컨, 김규민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23-23으로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지던 상황에서 링컨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타이스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마지막은 영건 김민재가 장식했다. 완벽한 타이밍으로 타이스의 공격을 차단해 3세트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4세트를 만회하며 경기를 5세트로 몰고갔다. 타이스의 서브가 시작된 13-12에서 연속 득점으로 5점 차로 달아났다.

타이스와 서재덕의 공격이 통한 데 이어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진 한국전력은 24-19에서 링컨의 공격을 차단해 대한항공에 맞섰다.

운명의 5세트. 결국 대한항공이 웃었다. 7-7에서 한국전력이 연속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노려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12-10에서 링컨이 타이스의 공격을 차단해 승리에 다가선 대한항공은 14-11에서 링컨이 서재덕의 리시브를 무너뜨려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3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4연패이자 대한항공전 3전 전패다. 한국전력은 풀세트 경기로 승점 1을 더한 19점으로 우리카드(승점 18·7승 6패)를 제치고 4위로 도약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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