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당심 100% 전대 룰'로 중지모은 국민의힘…유승민계 반발 등

[12/16(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당심 100% 전대 룰'로 중지모은 국민의힘…유승민계 반발 등

데일리안 2022-12-16 07:30:00 신고

3줄요약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당심 100% 전대 룰'로 중지모은 국민의힘…유승민계 반발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경선룰을 '당심 100%'로 개정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번 전당대회를 당원의,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단결과 전진의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선언에, 당내 대다수를 차지하는 초·재선 의원들이 '당심 100%' 룰 개정에 찬성 입장을 내놓으면서다. 현행 국민의힘 전대 룰은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게 설계돼있다.

하지만 당내의 친(親)유승민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룰 개정이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다, 2024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 여론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15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 같은 당내 반발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12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27%로 가장 많았다.

▲예산안 여야 합의 또 불발…다음 주로 넘어갈 듯 (종합)

김진표 의장은 15일 오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중재안을 내놓았다. 당초 김 의장은 이날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어 정부 원안이든 야당 수정안이든 통과를 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었다.

'의장 중재안'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p 감면'과 '초(超)부자감세 반대'로 양보없이 맞서고 있는 법인세 문제를 1%p 인하로 절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당대표 긴급 기자간담회,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6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 중재안'을 바탕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고, 현재 공전 중인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즉각 돌입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중재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보류하기로 했다. 법인세 뿐만 아니라 여야 간에 이견이 있는 다른 쟁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 협상을 통해 이를 일괄 타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文 과오 갈아엎기-③] 집값 급등에 세부담 가중…서민만 잡은 '징벌적 과세' 손질

정부가 투기수요 근절을 위해 이전 정부에서 도입한 부동산 세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집값 급등으로 주택소유주 대부분의 세 부담이 늘어난 데다 다주택자를 옥죄는 징벌적 과세 체계를 바로잡아 급속도로 냉각하는 부동산시장을 연착륙 시키겠단 취지다.

1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안)는 5.92%,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5.95% 각각 떨어진다. 2년 연속 10%대 인상률을 기록한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이처럼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낸 건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정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주택가격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지 및 주택소유주에 대한 세 부담이 그대로란 지적이 이어지자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