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이 전국 유아 교육기관 약 8600곳에서 활동 중이다. 문체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사업 성과를 홍보하고 예술창작 역량이 뛰어난 이야기할머니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번 경연프로그램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천한 후보 9명이 심사위원단 앞에서 옛이야기 구연을 펼친 뒤 5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명을 최종 우승자로 선발한다. 본선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 30여 명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재미를 더한다. 아나운서 최동석이 진행하고 개그우먼 김지선, 배우 황연희가 출연한다.
올해 최고의 이야기할머니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비롯해 향후 이야기 융·복합 연극 출연, 해외로 보급하는 이야기 콘텐츠 제작 참여 등의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노년층의 전통 이야기 구연을 창작 예술의 하나로 확장하고 어르신 세대가 ‘K컬처’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이야기 경연대회를 통해 스타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전통 이야기 융·복합공연 제작, 전통 이야기 해외 보급 등을 새롭게 진행해 사업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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