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36% 3%p↑ 상승흐름 지속, ‘국힘36%-민주33%’

[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36% 3%p↑ 상승흐름 지속, ‘국힘36%-민주33%’

폴리뉴스 2022-12-16 10:19:51 신고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은 12월 3주차(13일~15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지난주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감소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회복된 것은 7월 1주차(37%) 이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화물연대 업무복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평가 26% 대 부정평가 54%), 30대(21% 대 72%), 40대(23% 대 72%), 50대(35% 대 61%), 60대(56% 대 40%), 70대 이상(61% 대 29%) 등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1~5% 수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38% 대 부정 54%), 경기/인천(35% 대 58%), 충청권(29% 대 62%), 부산/울산/경남(47% 대 45%), 호남권(11% 대 80%), 대구/경북(52% 대 38%) 등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PK(8%포인트), 서울(5%포인트)의 상승폭이 컸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8%), 70대 이상(61%)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30·40대(72%) 등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6%, 중도층 27%, 진보층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4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20%),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신'(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같이 노조 대응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부정 평가자는(557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7%),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인사(人事)', '외교'(이상 4%), '통합·협치 부족', '직무 태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째 노조 대응이 최상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관련 언급이 가장 많으며 지난 석 달간의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언론 대응과 같은 구체적 사안이 새로이 등장하진 않았다.

최근 대통령은 노조 강경 대응에 이어 문재인 케어와 주 52시간 폐기를 공식화하는 등 야권(또는 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러한 정책 강공 태세가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는 원칙 추구로, 부정 평가자에게는 독단적으로 비치는 듯하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 30%대 중반 기록은 5개월여 만이다.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바 있고, 10~11월은 평균 29%에 머물다 12월 들어 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36%, 민주당 33%, 정의당 5%, 무당(無黨)층 25%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5%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라 국민의힘 지지율이 3%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54%는 국민의힘, 40대 51%는 민주당을 지지하며,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4%로 가장 많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민주당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7%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14일 사흘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