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측근들 구속심문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측근들 구속심문

연합뉴스 2022-12-16 10:29:35 신고

3줄요약
공판 출석하는 김만배 공판 출석하는 김만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 [공동취재]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조다운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사업에서 범죄로 얻은 수익을 숨긴 혐의를 받는 김씨 측근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6일 오전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 씨의 심사를 개시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의 심사가 예정됐다.

이들은 13일 검찰에 체포된 뒤 석방되지 않고 바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 지시로 대장동 개발 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숨겨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260억원 상당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과 김씨 사이의 수상한 돈거래가 적지 않은 만큼 범죄 수익을 추가로 은닉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신병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재판부를 설득할 방침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가 시작된 뒤 화천대유 법인 계좌가 가압류될 수 있어 회사 운영 자금을 미리 수표로 인출한 것일 뿐 범죄 수익 은닉은 아니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나 17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2vs2@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