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보다 더 주목받아야 할 ‘1인’...‘3회 우승 도전’ 데샹

메시-음바페보다 더 주목받아야 할 ‘1인’...‘3회 우승 도전’ 데샹

인터풋볼 2022-12-16 1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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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디디에 데샹은 대기록을 눈 앞에 둔 또다른 인물이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황제 자리를 노리는 킬리안 음바페와 아직 황제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리오넬 메시에게 많은 시선이 쏠리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데샹 감독의 위대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데샹은 선수 시절부터 대단한 이력을 써내려왔다. 데샹은 1992-93시즌 마르세유의 핵심 자원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유일한 프랑스 팀의 UCL 우승으로 남아있다.

클럽 경력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아간 데샹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장으로서 팀의 우승을 이끄는데 엄청난 공을 세우게 된다. 기세를 이은 프랑스는 유로 2000에서도 우승하면서 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았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데샹은 곧바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AS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에서 뚜렷한 업적을 세운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게 된다. 2014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프랑스는 리빌딩을 진행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데샹 감독의 지도 아래에 강력해진 프랑스는 유로 2016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8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역대 2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를 2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 됐다.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3번째 인물이었다. 유로 2020에서는 아쉬운 성적으로 비판 받았지만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해내고 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가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프랑스를 월드컵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데샹 감독이 작성할 수 있는 기록은 수없이 많다. 월드컵 3회 우승 기록은 선수로서는 펠레, 선수와 감독으로서는 마리우 자갈루밖에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감독으로 2회 연속 우승 기록은 1934, 1938년에 이탈리아 우승을 이끈 비토리오 포초 감독이 유일하다. 데샹은 두 기록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 월드컵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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