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트라우마’ 케인 대체? PK 잔혹사 털 기회

손흥민, ‘PK 트라우마’ 케인 대체? PK 잔혹사 털 기회

STN스포츠 2022-12-17 10:3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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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좌), 손흥민(우)사진|토트넘 공식 SNS
해리 케인(좌), 손흥민(우)사진|토트넘 공식 SNS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토트넘의 전담 페널티킥(PK) 키커가 해리 케인(29)에서 손흥민(30)으로 바뀔까?

지난 13일 한국에서 영국으로 출국한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했다. 최근 토트넘 공식 SNS는 그가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26일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전을 준비한다.

손흥민 외에 월드컵을 마친 토트넘 선수들이 속속 합류 중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위고 요리스와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만 카타르에 남아 월드컵 결승전을 준비한다.

월드컵을 마친 선수 중 토트넘이 가장 염려하는 이는 ‘주포’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막판 얻은 PK를 허공으로 날렸다. 천금 같은 동점골 기회를 놓치며 패배한 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처참할 뿐이다. 내 몫을 못하고 패배했다.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 역시 스포츠의 일부다"라고 실망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상심이 큰 케인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일주일 휴가를 부여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케인과 일대일 면담까지 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 속 토트넘의 PK 실축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21세 팀과 연습 경기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이브 비수마가 PK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 은 “월드컵에서 케인이 PK를 놓치고 이번에 비수마가 PK를 놓쳤다. 토트넘이 PK 득점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시기는 아닌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PK를 전담 키커인 케인에게 계속 맡길 것 같지만 케인의 부담이 계속된다면 손흥민이 PK를 차게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케인의 대체자로 거론된 손흥민도 PK 성공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국가대표와 클럽에서 여러 번 PK를 놓친 경험이 있다. PK 성공률은 50%를 겨우 넘는다. 토트넘에서도 2020년 이후 PK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PK 트라우마’가 생겼을지도 모를 케인 대신 손흥민이 PK를 차게 된다면 본인의 PK 잔혹사를 끝낼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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