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2화에서 순양가와 진양철(이성민)의 안팎을 뒤집은 왕자들의 반란이 그려졌다.
위기에 처한 진도준이 2022월드컵을 통해 반전을 꾀하자, 시청자들의 13화 내용 예상 및 결말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이 원작의 내용을 따라가고 있다는 점을 빌어 일각에선 해당 드라마의 결말을 두고, 진도준이 삼양그룹 회장자리에 앉아 윤현우의 장례식을 치루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는 등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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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엔딩 이어나가는 '재벌집 막내아들'
숨막히는 반전이 이어지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2화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진도준(송중기)과 진양철(이성민)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진양철이 섬망 증세를 나타내며 그것이 곧 교통사고의 충격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술은커녕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복용도 어렵다는 진단은 진도준을 더욱 절망케 했다. 다음날에 순양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을 논하는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었고, 진양철이 이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부작용에도 진도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나타난 진양철은 건강한 모습으로 들어서 투표 결과를 뒤집는다. 진도준은 마침내 사장 후보로 선임됐다.
교통사고를 사주한 범인의 정체가 이필옥(김현)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핏줄이 아닌 진도준에게 순양이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필옥이 살인을 계획한 것.
어느 틈에 이를 짐작하고 있던 진양철이 추궁해오자 이필옥은 눈물로 사죄한다. 그때 진양철의 섬망 증세가 나타났다. 이필옥은 놀란 한편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 한다.
진도준은 이를 두고 보지만은 않았다. 그는 이필옥에게 자신이 살인교사 증거를 가지고 있음을 알리며, 서로의 비밀을 지키자고 제안한다. 거래를 가장한 경고에 이필옥은 입을 닫는 수밖에 없었다.
이어 순양가에는 또 다른 폭풍이 찾아왔다.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진성준이 사돈인 현성일보의 힘을 빌려 반란을 꾸민 것. 순양자동차의 경영 부실을 짚은 현성일보의 대대적인 기사는 진양철을 향한 부정 여론을 만들어냈다.
그 가운데 그가 순양자동차의 영업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융 계열사를 설립했고, 일부러 어린 막내 손자를 지주사 사장에 앉힌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결국 진양철은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순양자동차의 신차 아폴로의 출시가 착실히 다가오는 가운데 반란의 여파는 더욱 커지는 상황. 그러나 이 위태로운 운명 앞에서 ’월드컵‘을 이용해 또 하나의 역전을 꾸미는 진도준의 모습은 색다른 반전을 기대케 했다.
다음 반전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은 13화 및 결말 추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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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내용으로 끝맺을 가능성
거듭되는 반전이 지속될수록 드라마의 결말이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한 부분.
현재 ’재벌집 막내아들‘은 웹소설 원작과 일부 설정이 다른 점이 있으나, 전개에 있어서는 같은 내용을 따라가고 있다.
그 예시로 이번 12화의 경우, 교통사고 사주 범인이 이필옥이라는 내용이 드러나기 전까지 사이가 완만하게 묘사된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사이가 매우 나빠 해외에서 지내는 것으로 드러난다.
그에 따라 드라마 결말 또한, 진도준이 윤현우 시절 자신을 괴롭힌 오너 일가를 전부 배제하고 순양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는 시나리오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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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 일으킨 '섬망' 대체 어떤 질환인가?
드라마의 내용이 점점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양철이 일으킨 생소한 질환인 ’섬망‘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식지않고 있는 모습이다.
섬망은 의식과 함께 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인식이 기복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인데, 주의력 저하와 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가 동반됨이 특징이다.
게다가 과다행동과 뚜렷한 환각, 초조함, 떨림 또한 자주 나타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증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은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경험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고, 수술을 마친 환자와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발생 후 1년 내 사망률은 40~50%이다. 치매와 공통적인 양상을 띄워 동일한 증상의 다른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뚜렷한 차이점은 ’지속성‘이다.
섬망의 경우 증상이 수일 이내에 급격히 발생하며, 원인이 교정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된다.
하루 동안에도 증상이 심하게 변동하는 편이며, 이에 비해 치매는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생기며, 증상의 심각성도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일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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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시청률에도 굳건한 '1위' 타이틀
한편,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온 재벌집 막내아들에도 이목이 끌리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기록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5위에 해당되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12화 시청률은 전국 19.8%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 전 채널 1위를 이어갔다. 8화에서 시청률 급상승을 이어갔으나, 9화 시청률이 17%로 급격히 떨어져 그다음 회차의 시청률 또한 우려되는 부분.
11화의 마지막을 진도준의 교통사고 엔딩으로 장식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12회에서 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0.3% 떨어진 시청률 속에서도 전체 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넘사벽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JTBC는 소위 ’드라마 정체기‘라고 시청자들이 표현할 정도의 작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은 1화에서 시청률 6%를 달성하며,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 ’부부의 세계‘ 다음으로 JTBC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후, 수도권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2022년 한국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고 시청률 17.5%를 넘어섰다.
심지어 8화에서는 시청률 19.4%를 달성하며 2022년 한국 주중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해, 주말이 다가오면 언제나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이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색다른 반전을 꾀하며 안방극장의 영광을 차지하고 있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17일 저녁 13화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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