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불법 룸싸롱 출입까지"...SM '역대급 아이돌'이라 불렸던 그룹 소름돋는 근황

"마약에 불법 룸싸롱 출입까지"...SM '역대급 아이돌'이라 불렸던 그룹 소름돋는 근황

살구뉴스 2022-12-18 03:0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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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이돌 전성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한 해에만 수백 팀의 아이돌 그룹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데뷔 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사라지곤 합니다.

이와 달리 화려한 스토프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해 2세대 아이돌의 세대를 열었던 '역대급 아이돌' 그룹이 있습니다. 외모, 가창력, 춤 등 뭐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이 그룹은 바로 '동방신기'입니다.

신화가 아이돌 그룹의 생명 연장에 이바지하고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2세대 아이돌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동방신기는 2세대 아이돌의 시발점입니다. 다른 소속사에서 2세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기 전까지, R&B 소울 발라드가 가요계를 잠식시킨 시기에 사실상 비교적으로 대중 트렌드를 유지하며 활동한 유일한 댄스 아이돌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대급 아이돌로 불렸던 동방신기는 2015년 12월 19일 기준 총 14,143,519장의 누적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앨범 판매량 총 1000만 장의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아이돌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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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2003년 데뷔 당시부터 그야말로 가요계의 파란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멤버 5명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각각 아이돌 그룹의 에이스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SM은 당시 1세대 아이돌 H.O.T, SES에서 2세대로 넘어갈만한 그룹을 만들지 못했던 시기였기에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는 5명을 모아 야심차게 ‘동방신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팀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었는데 영화 '동방불패'를 보고 영감이 떠오른 이수만의 아이디어로 이름을 결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동방신기’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 때문에 웃음의 소재가 되기도 했는데 당시 동방불패, 오장육부, SM5, 전.먹.고(전설을 먹고 사는 고래) 등 이름을 고려했었다는 것을 보면 그나마 ‘동방신기’가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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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처음부터 아시아 음악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팀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멤버들의 활동 가명을 이름 앞에 예명을 붙인 4글자 이름으로 작명했습니다.

유노윤호(U-Know)는 'You know?'라는 단어를 통해 상대방을 알고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과 빛과 소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중의적 표현이며, 영웅재중은 영웅, 시아준수는 아시아의 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믹키유천의 믹키는 박유천의 영어 이름이고 최강창민은 아시아의 최강(Max)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합니다.

동방신기는 데뷔곡‘hug’를 발표하자마자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싱글 한 장만으로 엄청난 판매 수량을 달성했습니다. 국내에서 신인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엄청난 성공을 얻어낸 동방신기는 당시 보아의 이어 야심차게 곧장 일본 시장에 진출을 시도했는데, 정말 바닥에서 시작해 멤버들이 노력과 피땀을 흘린 결과 일본 내에서도 일류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5인 체제 → 2인조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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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음반 발표와 콘서트, CF 활동 등으로 쉴틈없이 활동하던 동방신기는 도쿄 돔 단독 콘서트 개최라는 위업까지 달성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을 맞이하면서 큰 위기가 찾아왔는데, 바로 2009년 7월 31일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최초 언론 보도 이후 3개월간은 SM 측에서 빠른 진화에 나서면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고, 팬들 또한 그럴 일은 없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연말에 들어서면서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예상외로 법정 싸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그룹 활동 역시 중단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소송을 제기한 세 멤버들과 나머지 두 멤버들끼리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스케줄 사이에 이동을 할 때 다른 차를 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도 서로 멀리 떨어져서 앉는 등, 이미 멤버들 간의 사이도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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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0년 초에 계획되었던 동방신기의 한국 5집 컴백은 백지화되었고, 그룹은 대외적으로는 2009년 열렸던 NHK 홍백가합전을 끝으로, 2010년 3월에 발매된 30번째 일본 싱글 시간을 멈춰서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소송을 제기한 세 멤버는 2010년 6월부터 JYJ를 결성하여 활동 중이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여전히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논란 없는 멤버가 단 한명 뿐... 최근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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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로 동방신기의 전 메인보컬입니다. 현재 JYJ의 멤버이나 실질적으로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 탈퇴 후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재중은 올해 초 12년 만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국내 방송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재중은 신성우의 ‘서시’를 불러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더불어 임영웅과도 캐미를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김재중은 일본 5개 도시를 도는 전국 콘서트 투어 '제이-준 라이브 투어 2022~폴 인 보우~'(J-JUN LIVE TOUR 2022 ~Fallinbow~)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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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재중과 함께 13년 만에 일본 FNS 가요제에 출연했던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하며 아이돌 시절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준수는 2세대 아이돌 중 정상급 가창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방신기 활동 당시 부터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 표현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실력파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한편 김준수는 한 방송을 통해 억 소리 나는 슈퍼카를 여러 대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차는 국내에 단 한 대 뿐이라는 파란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비롯해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팬텀, 롤스로이스 레이스, 롤스로이스 던, 페라리 458 이탈리아, 벤틀리 플라잉 스퍼, 포르쉐 파나메라, 아우디 R8 스파이더 등입니다.

2022년 8월에는 같은 소속사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Kei와 연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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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동방신기 전 멤버들 중 가장 논란이 많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그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이미 성폭행 고소 사건이 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유천은 남양유업 회장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약혼을 발표해 뜨거운 이슈가 되었는데, 이후 몇 번의 결혼 연기와 결별설이 돌다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문제는 이후 박유천 또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받기 시작했는데 박유천은 이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국과수 검사 결과 박유천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기자회견에서 전부 거짓말한 것이 드러나면서 회복이 불가능한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했습니다. 이후 몇 번의 연예계 복귀 시도 움직임을 보였으나 논란만 일으켰으며, 최근 소속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는데, 회사 측은 박유천이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했으며 법카로 동거녀에 명품백을 사주는 등의 부정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MBC, JTBC MBC, JTBC

현재까지 SM에 남아 동방신기 활동 중인 유노윤호는 아이돌 중 모범 생활의 대표주자로 모범적인 이미지의 소유자였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논란을 피할 수 없었는데, 2021년 2월 유노윤호는 방역수칙 시간인 10시를 넘겨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문제의 장소가 불법 유흥주점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습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18주년 라이브로 활동을 재개, 10개월만에 복귀 신호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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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은 현재까지도 동방신기 전현직 멤버들을 통틀어 아무 논란이 없는 유일한 멤버입니다.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그는 여전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라디오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재단 3천만원 기부, ‘대학생 교육비 지원’ 등의 미담도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고 올해 10월 득남 소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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