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웠지” 오르시치 활약에 K리그 시절 동료도 흐뭇

“내가 키웠지” 오르시치 활약에 K리그 시절 동료도 흐뭇

풋볼리스트 2022-12-18 03:0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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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오르샤’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득점 장면을 지켜본 옛 동료 이명재가 흐뭇한 마음을 표현했다.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3, 4위전을 치른 크로아티아가 모로코에 2-1 승리를 거뒀다.

크로아티아의 ‘슈퍼 서브’ 오르시치는 이날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왼쪽 수비수로 내려간 이반 페리시치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42분 골맛까지 봤다. 장기 중 하나인 감아차기로 득점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가 끝까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오르시치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오르시치의 득점 직후 울산현대 수비수 이명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랑 왼쪽 라인에서 호흡 맞추며 성장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사람 일 모른다. 끝까지 화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거의 내가 키웠지”라고 덧붙이며 옛 동료의 월드컵 활약에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르시치와 이명재는 과거 울산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오르시치는 ‘K리그가 키운 스타’로 유명한 선수다.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K리그 전남드래곤즈, 울산에서 뛰었다. K리그1에서 101경기 2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친 뒤 2018년 여름 자국 리그 명문 디나모자그레브로 이적했다. K리그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럽 무대에서도 발휘하면서 2019년 A대표팀에 데뷔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까지 합류했다.

오르시치는 최근 전 소속팀 울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오랜만에 전 소속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울산의 2022시즌 K리그1 우승 소식을 들었다며 축하했고,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 이명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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