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송범근,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이적...“최선 다하겠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북 현대의 수문장 송범근이 J리그1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다.

쇼난 벨마레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전북 현대의 송범근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송범근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쇼난으로 이적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 이 클럽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구단, 선수, 서포터즈가 하나가 되어 감동적인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범근은 2018년에 전북으로 입단했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22시즌까지 K리그1 167경기 140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4연패(2018‧2019‧2020‧2021)를 도왔으며 개인 수상으로 K리그 특별상(전경기-전시간 출장)을 두 차례 받기도 했다. 또한, FA컵에서 두 번(2020‧2022) 정상을 맛봤다.

이외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송범근이 이적하는 쇼난은 2022시즌에 10승 11무 13패(승점 41)로 18개팀 중 12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송범근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