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탄도미사일 발사 한목소리 규탄…"대화 나서야"

여야, 北 탄도미사일 발사 한목소리 규탄…"대화 나서야"

연합뉴스 2022-12-18 14:0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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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고동욱 기자 = 여야는 18일 북한이 이날 오전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한데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북한, 신형 고체ICBM용 엔진시험…김정은 "신형전략무기 출현기대" 북한, 신형 고체ICBM용 엔진시험…김정은 "신형전략무기 출현기대"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16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력강화의 중요핵심목표들을 결사완수하려는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이 실천적인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2월 15일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중대시험이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12.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국가 연대는 김정은 정권의 이러한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며 반드시 적대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에게 강력 경고한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자비는 없다. 이제 김정은 정권에게 주어진 유일한 출구전략은 대화와 협상뿐"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김정은 정권의 무분별한 도발을 억제하고 이들의 대화 의지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 북한이 '정상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36차례에 걸쳐 62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계속해서 군사력을 키우며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더해 일본이 평화헌법을 무력화하고 군사적 팽창에 나서는 등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실효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저자세 외교로 일관해온 일본에 대해서도 마땅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북아가 '강 대 강' 대치와 힘의 논리만 통용되는 위험지대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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