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싱포골드
'싱포골드'에서 박진영이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우승 합창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월드컵(The World Choral Cup 2022)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SBS, 싱포골드
이날 '싱포골드'의 매니지먼트 팀 한가인과 이무진은 스페인에 온 후 한식을 전혀 먹지 못한 '싱포골드' 팀원들을 위해 K-소울푸드로 구성된 특별식을 준비했습니다.
한가인과 이무진이 준비한 음식은 라면, 떡볶이, 고추참치 주먹밥이었습니다. 한가인은 "사우러 나갈 떄 전의가 상실되면 싸우기도 전에 지는 마음이 들지 않냐. 음식의 힘도 있다"면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한가인은 주먹밥을 만들던 중 남편 연정훈과의 신혼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한가인은 "신혼 때는 밥을 잘 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주먹밥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 만들었던 것이 지금 도움이 된다"면서 웃었습니다.
이어 "오빠(연정훈)가 채소를 별로 안 좋아해서 채소를 먹이려고 볶음밥에 채소를 숨겨서 주먹밥처럼 해줬었습니다. 그러면 잘 먹었다"고 아이같은 연정훈의 입맛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가인과 이무진이 준비한 센스 만점 메뉴에 '싱포골드' 팀원들은 다들 환호했습니다. 특히 박진영은 멀리서부터 "라면 스프냄새 너무 좋다"면서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멤버들은 "불 앞에서 라면을 끓이고 계시더라. 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충전되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SBS, 싱포골드
김형석도 "너무 즐거운 식사시간"이라고 만족했고, 박진영은 "제가 라면을 진짜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1년에 5번만 먹습니다. 오늘 그 5번 중 한 번을 과감하게 썼습니다. 라면 국물은 못 이깁니다. 왜 이렇게 맛있는거냐"며 특유의 황홀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박진영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이전부터 유명했습니다.
하루 한 끼 먹는 게 고작
KBS2, 홍김동전
KBS 2TV 홍김동전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박진영이 출연했을 당시
조세호는 박진영에 대해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 ‘채식만 한다" 라는 루머가 있더라”라고 운을 뗐습니다.
KBS2, 홍김동전
이에 박진영은 "다양하게 해봤는데, 결론적으로 하루에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한 끼 먹는 게 제일 좋더라"라고 답했습니다.
“배고프면 어떻게 하냐"라는 물음에 박진영은 "습관이 되면 별로 배가 안 고픕니다. 뭔가 먹고 싶은게 생기면 ‘다음 날 점심에 이거 먹어야지’ 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조세호는 "형이 대단하신 게 20대 때랑 지금이랑 몸무게 차이가 거의 없죠?"라고 되물었습니다. 박진영은 "지금이 4kg 정도 더 나갑니다. 활동 안 하면 6kg 정도 차이 난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KBS2, 홍김동전
20시간 동안 금식
TVN, 유퀴즈온더블럭
2020년 8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살면서 안 만나면 좋을 사람’ 특집으로 꾸며져 박진영이 출연했습니다. 당시 박진영은 가수 선미와 ‘When We Disco’를 발매해 활발하게 활동중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박진영에게 “JYP하면 관리의 대가다”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뭘까 했는데 배고파와 죽겠어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이어 박진영은 “20시간을 금식을 하는 날이 일주일의 반 이상이다”며 “저는 먹으면 바로 살이 찐입니다. 아침에 운동할 때 ‘아 죽겠다’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정말 하기 싫은 걸 몇 십년 동안 계속 해야 합니다. 그게 정답이다”라고 말했고 “1년 동안 숙제를 잘해서 무대에서의 자유. 제가 부르고 싶은 음들이 내 목에서 튀어나오고 제가 하고 싶은 동작들이 나오고 이 자유를 위해 투자한다”고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박진영은 “좀 속상할 때가 저보다 한참 후배들인데 춤 잠깐 추고 예전 같지 않다며 웃더라”며 “그러면 후배 가수들은 30대, 40대가 넘어가면 그게 당연한 거구나라고 생각할테니 목표가 거기까지가 될 것”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말을 듣던 유재석은 “예전부터 60까지 춤을 출거다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을 꺼냈고, 박진영은 “60살 까지는 매년 춤과 노래가 늘거입니다. 60 이후에는 계속 늘 자신이 없다”며 “20대보다 춤을 잘 출거입니다. 지금 몸 상태는 최상인 것 같습니다. 순발력, 유연성, 지구력 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JYP구내식당 운영 비용은 20억원
SBS, 집사부일체
한편, JYP 박진영은 어릴 적 아토피를 앓았고 26개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건강이 안좋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런 그의 건강이 좋아진 것은 식생활을 개선한 뒤라고 알려졌습니다.
박진영은 2019년 3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구내식당 운영을 위해 연간 20억 원을 들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수로써, 그리고 회사의 대표로써 성공한 이후에도 건강을 신경쓰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식단이라 했습니다.
채널A, 풍문으로들었쇼
실제로 JYP 구내식당의 메뉴는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동파육, 마파두부 등 일반적인 구내식당에서 볼 수 없는 메뉴들도 준비돼 있으며, 이에 기자들까지 식당을 찾아 먹어본다는 후문입니다.
아울러 박진영이 음식물이 남는 것을 원치 않아 하루 전 식당 예약을 한 직원들에 한해 메뉴가 준비된다고 합니다. 물론 직원, 연예인, 연습생에게 식당은 무료입니다.
박진영은 소속 연예인들을 비롯해 연습생에게도 아낌없이 음식을 제공하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연습생의 경우, 부모님들이 우리를 믿고 맡기는 건데 친구들이 인스턴트를 먹는 게 너무 죄책감으로 다가왔다”며 “연습생들에 대한 책임을 제가 일부 지고 있으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집사부일체
이어 “물론 그들 중에 데뷔 안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여기 와 있는 동안은 내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연습생들이 먹고 있으면 너무 흐뭇하다”며 “휴가 중인 직원이 회사에 나와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밥 먹으려고. 너무 행복했다”고 일화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박진영은 “소속 연예인, 직원들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이라며 대표로서의 통 큰 마인드를 드러냈습니다.
또 방송에서는 20년간 지속된 그의 '건강 제일' 아침 식단이 공개됐습니다. 그는 아침 식사 때마다 유기농 올리브유를 먼저 마시고 로열젤리, 강황, 루테인, 아마씨유, 스피룰리나, 노니 주스와 견과류, 과일 등을 섭취한다고 전해 건강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포골드에서 재미와 감동 선사
SBS,싱포골드
현재 SBS싱포골드에서는 박진영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조력자가 되어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SBS,싱포골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본무대에서 지금까지 연습했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쏟아부은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박진영도 "후회없는 무대였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울컥했다"면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쟁쟁한 경쟁팀들의 실력 또한 대단했습니다. 과연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이번 합창 월드컵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SBS,싱포골드
대한민국의 가수, 음악 프로듀서, 기업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자기관리를 통한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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