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시위 언제까지? '1~8호선 무정차 통과 예정' 

전장연 지하철 시위 언제까지? '1~8호선 무정차 통과 예정' 

금강일보 2022-12-20 07:48:38 신고

3줄요약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화요일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계속한다.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시위 하는 모습. 사진=연합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시위 하는 모습. 사진=연합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2월 20일(화) ~ 12월 23일(금) 08시, 14시부터 1호선~8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오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시위는 1일 2회다.

앞서 전장연 측은 "오전 8시 지하철 선전전은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막기 위해 부득이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와는 다르게 5분 이내로 탑승하며 일상적인 선전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차량 내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미공지 장소에서 선전전을 시작하는 전장연 활동가들은 각 지역에서의 선전전을 마치고 오전 9시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모일 예정이다.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시위 하는 모습. 사진=연합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시위 하는 모습. 사진=연합

지난 14일 오전 8시 50분께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인해 4호선이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한 바 있다.

시와 공사 측이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자 전장연 측은 "국회 본회의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달 2일부터 시위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오전에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기습 시위를 강행해 하행선 열차 운행이 55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시위는 정부의 명확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