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민들이 법동 소류지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 확장과 회덕JC~대전IC 구간 고속도로 확장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를 찾아 관철시킨다는 입장이다.
대덕구 법2동 주민들은 20일 “지역민들은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있는 계족산을 등반하며 체육시설과 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등산객이 소류지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박스 폭이 인근의 용화사, 비래사 쪽 등산로로 가는 통과박스에 비해 절반 크기에 불과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도로공사에 건의문을 발송했다. 통과박스가 너무 협소해 차량 교행이 불가할뿐만 아니라 수많은 차량과 보행자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란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 대전지사에 “경부고속도로의 중심인 회덕JC부터 대전IC까지의 구간이 교통체증이 빈번해 인·물적 소통이 지연돼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회덕JC~대전IC 구간 확장과 소류지 부근 통과박스 확장을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1일 도로공사 대전지사를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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