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靑 영빈관서 청년 200명 만나 "노동개혁 가장 먼저 추진해야"

尹대통령, 靑 영빈관서 청년 200명 만나 "노동개혁 가장 먼저 추진해야"

데일리안 2022-12-21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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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연성·노사 법치주의 등 노동개혁 4대 원칙 소개하며

"3대 개혁 중 노동개혁 가장 먼저 추진해야…힘 보태 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 입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 입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윤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온 청년들에게 올해가 가기 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대통령 뜻에 따라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3대 개혁 추진과 관련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의 개혁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제가 작년에 대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데는 우리 미래세대가 이권 카르텔에 의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해 결국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청년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청년 인턴 제도'의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청년 인턴 제도에) 많이 참여해 청년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로부터 '3대 개혁 과제에 대한 청년의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를 들은 뒤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다.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며 노동개혁의 4대 원칙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이 밝힌 노동개혁의 4대 원칙은 △노동제도 유연성 △노사 간 공정한 협상력 △직장 내 신체적·정서적 안전 △법적 안정성(노사 법치주의) 등이다.

윤 대통령은 "4년 조금 넘게 남은 임기 내에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바꿀 수는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 과제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한 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잘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건희 여사는 '환경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았느냐'는 한 청년의 질문에 "우리의 환경은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을 떠나 인류가 지켜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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