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리서치그룹 여론조사 尹지지율 44.5%…한국갤럽 조사선 39.4%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3~5%포인트(p)가량 올라 4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21일 나왔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39.5%)보다 5%p 오른 44.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1%로, 2주 전(58.3%)보다 4.2%p 하락했다.
인천·경기(9.2%p↑)와 60대 이상(14.9%p↑), 진보성향(10.5%p↑), 여성(10.0%↑) 등 집단에서 긍정 평가가 2주 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 및 추진력'(39.3%)이 가장 높았고, '공정과 정의'(30.6%), '외교 및 안보'(9.0%), '경제와 민생'(5.8%), '부동산 정책'(5.7%), '국민과의 소통'(5.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와 민생'(22.6%), '직무태도'(22.4%),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17.3%), '정치경험 부족'(12.9%), '인사문제'(11.0%), '외교 및 안보'(7.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0.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 디지털타임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16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36%)보다 3.4%p 증가한 39.4%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5%p 증가한 56.5%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1.3%, 모름·응답 거절은 2.8%였다.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국정 현안으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33.4%로 가장 높았고,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18.7%), '복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12.6%),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11.5%), '고령화 및 저출산 대응'(10.7%)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1.5% 등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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