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이트크리마스 61년간 단 5차례

제주 화이트크리마스 61년간 단 5차례

한라일보 2022-12-25 16:5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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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 61년간 제주지역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이룬 해는 다섯 차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크리스마스 시기 기상·기후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1961~2021년까지 지난 61년간 제주지역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이룬 해는 총 다섯 차례다.

화이트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상학적 정의는 없지만 통산 성탄절 당일에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로 눈이 내리면 화이트크리스마스라고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1965년, 1966년, 1983년, 1984년, 2010년 성탄절에 제주지역에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로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이뤘다. 특히 2000년 이전에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네 차례였지만 2010년 이후에는 한 차례로 감소하는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영향으로 점차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마스 시기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7.3℃, 평균 최고기온은 10.4℃, 평균 최저기온은 4.4℃였던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가장 따뜻했던 크리스마스는 1987년으로 평균 최고기온이 무려 19.8℃를 보였다. 반대로 가장 추웠던 크리스마스는 2010년으로 평균 최저기온이 -0.2℃를 기록해 61년간 유일한 영하권 최저기온을 보였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에 폭설이 이어졌지만 성탄절인 25일에는 눈이 그치며 올해도 화이트크리마스가 없던 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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