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3호 도움’ 올림피아코스, 5-0 완승…황의조는 결장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인범이 올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2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15라운드를 가진 올림피아코스가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를 5-0으로 꺾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분 터진 펩 비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세드릭 바캄부, 개리 호드리게스, 요르고스 마수라스가 한 골씩 터뜨려 완승을 따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황인범은 전반 35분에 터진 하메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하메스가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공을 몰다 황인범에게 패스했다. 황인범은 곧장 하메스에게 공을 돌려보냈고, 하메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외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롱패스 성공 5회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95%, 드리블 성공 1회, 차단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도 결장했다. 앞서 발표된 소집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경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노팅엄포레스트(잉글랜드) 이적 후 곧장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황의조는 리그 5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 열린 8라운드 PAOK전이 마지막 리그 출장이었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