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男과 18세에 임신→감금 폭행 당하다 탈출한 母 ‘충격’

모로코 男과 18세에 임신→감금 폭행 당하다 탈출한 母 ‘충격’

시아뉴스 2022-12-29 05:5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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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남성과 위험한 사랑을 나눈 고딩엄마 안서영의 사연이 충격을 줬다.

12월 28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30회에서는 모로코 출신 남자친구를 만나 18세에 임신해 엄마가 된 고딩엄마 안서영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의 주인공 안서영의 사연은 2019년 18살 때부터 시작했다. 이혼가정에서 아버지의 주취 폭력에 시달리며 지내던 안서영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모로코 남성 모하메드와 연인으로 발전, 3개월 만에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모하메드를 제외하고 누구도 반기지 않는 아기의 존재. 그 가운데 안서영은 유일하게 모하메드를 의지했으나, 곧 모하메드는 불법체류자 신분 탓에 한국에서 추방됐다. 결국 2019년 홀로 딸 소피아를 출산한 안서영은 아이와 함께 모로코로 향했고 모하메드의 집에 입성해 시부모님도 만나며 가족이 되는 듯했다.

그치만 모로코에서의 생활은 생각 이상으로 녹록지 않았다. 이상하게 혼인신고 압박을 하는 시부모님에, 모하메드는 "어차피 여기 넌 나 없이 혼자 못 다닌다"면서 그녀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감금했다. 더군다나 모하메드는 본인의 외도 행각이 걸리자 이것을 따지는 안서영을 폭행했다.


이혼가정에서 큰 탓에 딸이 아빠 없는 가정에서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하메드를 붙잡고 있던 안서영은 나중엔 딸이 맞고 클지도 모른다는 마음을 바꿨다.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 이어 혼인신고 서류를 뗀다는 핑계로 직접 대사관으로 가 직원과 영사의 도움으로 모로코 탈출에 성공했다.

해당 VCR을 지켜본 스페셜 게스트 샘 해밍턴은 "결혼하면 아마 법적으로 결혼 비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모하메드의 속셈을 점쳤다. 한마디로 한국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 안서영을 볼모로 잡고 있었다는 것. 전문가들은 더 나아가 "처음 접근 목적 자체가 불순했을 수도 "고 해석했다.

한편 한국으로 돌아온 안서영의 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모로코에서 탈출하거나 아이 아빠가 와있는 악몽에 시달렸다고. 안서영은 "그때 모로코에서 매일 강요했던 얘기가 '너 한국으로 도망가도 난 너 찾을 수 있어. 내가 못 가도 우리 부모님이 가서 너 찾을 거야'라는 것이어서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이 안 된 안서영은 본인은 물론 아이조차 못 돌보게 됐고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았다. 이에 소피아는 안서영과 강제 분리 조치당하면서 위탁 가정에 맡겨졌고, 안서영은 아이를 돌려받기 위해 새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남편 노상준을 만났다. 안서영은 현재 가정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소피아를 데려올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다.

희망적인 소식 속 하하는 모하메드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이에 인교진이 "처음 한국 왔을 땐 아이 아빠뿐 아니라 시부모님도 전화를 수시로 했단다. 아이 아빠에게 다른 사람이 생긴 후로는 연락이 뚝 끊겼다더라"고 대신 전하자 박미선은 "다행이면서도 그 사람 진짜 별로"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난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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