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하윤수 부산교육감 "기초학력 신장이 최우선 과제"

[신년인터뷰] 하윤수 부산교육감 "기초학력 신장이 최우선 과제"

연합뉴스 2022-12-29 07:0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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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보통합, 행정 이원화 따른 비효율적 문제 해결 전망

"선거법 위반 재판서 기소 근거 없다는 점 밝힐 것"

하윤수 부산교육감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29일 "기초학력과 교과학력은 학생 성장의 토대가 되는 것이기에 학력 신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하 교육감은 이날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부산교육청의 학력 증진과 관련된 사업은 기초·기본학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화)에 대해서는 "행정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적인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하 교육감과 일문일답.

-- 코로나19가 학습 격차에 미친 영향과 대책은.

▲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증가하는 등 학력 격차가 커졌다. 가정환경이나 소득격차 등의 이유로 교육과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계층 아이들의 기초학력 저하가 심각하다.

새해에는 통합 지원을 위한 두드림학교 사업을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제 강사도 활용해 수업 내 효과적인 협력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강사제도 시행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에서 세번째)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에서 세번째)

[부산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수능 결과 등 실제 학력 수준과 교육감의 인식에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 부산의 올해 수능 결과가 작년보다 다소 향상된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수능 결과가 학력을 대표하는 수치는 아니다.

우리 교육청의 학력 증진과 관련된 사업은 기초·기본학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초학력과 교과학력은 학생 성장의 토대가 되는 것이기에 학력 신장이 최우선 과제다.

--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에 대한 견해와 향후 추진 계획은.

▲ 행정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적인 문제가 해소될 것이다.

어린이집에 대한 행정 권한이 교육부로 이전되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표준화 등이 이뤄지고 교사들에 대한 관리도 엄격해지면서 보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선거법 위반 검찰수사 등 각종 리스크 극복 방안은.

▲ 포럼 활동을 사전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해당 사안으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단순 경고 처분을 받아 종결됐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 기소가 근거 없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당당하게 절차에 임할 것이다.

-- 새해 핵심 현안과 과제는.

▲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학력 신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단위 학교 실정에 맞는 아침 체육활동 전개와 '1학생 1스포츠' 등 체육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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