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되는 3가지 트렌드는?

2023년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되는 3가지 트렌드는?

M투데이 2022-12-29 07:45:33 신고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전기차시장 확대가 계속될 예정이지만 전기차 브랜드와 기존 자동차업체들 간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2023년 전기차 시장에서 주 목되는 3가지 트렌드는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의 감소와 배터리 보증 기간 만료 차량의 증가, 전기차의 평균 가격 하락으로 꼽았다.

우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기차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자동차업체들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판매량은 올해보다 더욱 늘어나겠지만 점유율은 계속 하락한다는 것이다.

올해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60%를 밑돌 전망이다.

또, 현재 8년 배터리 보증 기간이 만료되었거나, 3년 이내에 만료될 예정인 전기차는 100만대 이상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배터리 보증 기간은 차량의 가치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배터리 보증 기간이 3년 이내인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배터리 노후화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는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0월까지 미국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한 60만4,638대로 전체 판매량의 5.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은 대부분의 신형 전기차가 5만 달러(약 6,347만 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됐다.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은 고가 전기차의 수요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3만 달러 이하 전기차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3만 달러(약 3,827만 원) 이하의 전기차는 쉐보레 볼트 EV’, 닛산 리프, 현대 코나일렉트릭 등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23년에 쉐보레 크로스오버 SUV 이쿼녹스 EV를 약 3만 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쉐보레 블레이저 EV를 4만5,000달러에 출시한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를 약 3만9,90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토요타 bZ4X도 시작가 약 4만3,00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닛산 아리야의 시작가는 4만3,190달러다.

2021년 출시 이래 약 1만7,000대가 판매된 폭스바겐(VW)의 ID.4의 시작가는 3만7,495달러이다. 피스커(Fisker)도 내년에 시작가 3만7,499달러의 보급형 오션스포츠(Ocean Sport)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는 7,500달러(약 952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기존 규정에 따라 세액공제에서 제외됐던 테슬라와 GM도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게 되면 테슬라의 모델3는 4만달러 보다 저렴해지고, 볼트 EV와 이쿼녹스는 3만달러보다 크게 낮아진다.

또, 상용 전기차 세액공제로 포드 F-150라이트닝프로와 E-트랜짓 GM의 실버라도, 메르세데스-벤츠 e스프린터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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