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칸셀루 잊게 한 '04년생'...인버티드 풀백 완벽 수행→펩도 극찬

[EPL STAR] 칸셀루 잊게 한 '04년생'...인버티드 풀백 완벽 수행→펩도 극찬

인터풋볼 2022-12-29 0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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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코 루이스는 벌써부터 놀라운 기량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2위를 탈환했다.

선발 라인업에 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는 맨시티가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로 2004년생이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올 시즌 들어 출전시간을 대폭 늘리고 있는 루이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후 치러진 첫 공식전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승리에 공헌했다.

리즈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주앙 칸셀루, 카일 워커 대신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는데 인버티트 풀백 역할을 맡았다. 인버티드 풀백은 측면에 한정됐던 기존의 풀백 임무를 벗어나 중앙으로 움직이며 빌드업에 관여하는 풀백을 의미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애용하는 전술로 주로 칸셀루가 이 역할을 맡았다.

소화하기 어려운 인버티드 풀백으로 나선 루이스는 제 역할을 100% 다했다. 맨시티가 점유를 하고 있으면 루이스는 중앙으로 움직였다. 루이스가 빠진 자리는 존 스톤스가 채웠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도 중앙으로 이동을 하면서 3백 형태가 갖춰졌다. 3백 바로 앞엔 로드리가 있었다. 로드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후방을 지원했다.

루이스는 리즈의 강도 높은 압박에도 유려하게 빌드업을 했다. 위치를 바꿔가면서 공을 받았고 리즈 수비가 압박을 하러 나오면 그 틈에 견제가 없는 동료에게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준 뒤 빠르게 올라가 공격 루트를 만들기도 했다. 미드필더들의 전개 부담을 분담해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합격점을 받은 루이스는 후반 22분 칸셀루와 교체됐다.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루이스는 공을 정말 잘 다룬다. 로드리와 중원을 책임졌다. 맨시티 1군 일원이 확실히 된 것 같다”고 호평을 했다. 평점은 8점으로 2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와 동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이스가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제대로 못 했을 것이다. 정말 똑똑하고 이해력이 뛰어나며 영리하다. 맨시티에 큰 도움을 줬다. 오늘 정말 잘했다”고 극찬했다. 경쟁력을 입증한 루이스는 향후에도 기회를 얻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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