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中 리오프닝...분기점은 춘절 전후”

신한투자증권 “中 리오프닝...분기점은 춘절 전후”

데일리안 2022-12-29 09: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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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9일 중국이 내년 1월 8일부로 전면적인 리오프닝을 개시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절기 대유행 피크아웃은 춘절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6일 중국 방역당국은 전면적인 리오프닝 조치를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등급을 ‘갑’에서 ‘을’로 하향 조정하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 플랫폼인 ‘Ctrip’에 따르면 27일 오전 국제선(출국) 항공권 예매량은 전일 동기 대비 254%나 증가했고 인기 여행지 톱5에는 싱가폴, 한국, 홍콩, 일본, 태국이 꼽혔다”면서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올해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수억명이 대이동하는 춘절(1월 21일~1월 27일)을 계기로 동절기 대유행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따라서 경제활동 재개 및 경기 회복 스케줄 역시 춘절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번 코로나 대유행이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인구 밀집도가 높은 1선 도시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춘절 이동을 기점으로 농촌지역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귀성객들이 복귀한 이후인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정확한 코로나 피크아웃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당국은 춘절을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후 당국의 코로나 대응력이 상승하고 집단면역 단계에 접어들면서 2월 중순부터는 경제 활동이 빠르게 회복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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