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매진 행렬 속 세 번째 시즌 성료

뮤지컬 '랭보', 매진 행렬 속 세 번째 시즌 성료

뉴스컬처 2023-01-02 16:47:58 신고

[뉴스컬처 최혜란 기자] ‘영원’과 ‘완벽한 시’를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천재 시인 ‘랭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뮤지컬 '랭보'가 기립박수와 함께 성황리에 폐막했다. 

뮤지컬 '랭보'는 2018년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받으면서 초연 개막 43일 만에 중국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최단기간 해외 진출이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뮤지컬 '랭보' 공연 사진 (사진=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랭보' 공연 사진 (사진=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년 이어진 재연에서도 작품성, 대중성, 화제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 평가 받으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시즌은 재연 이후 약 3년 만에 무대 위에 오른 만큼 그동안 작품을 기다렸던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9월 22일(목) 진행된 첫 티켓 오픈에서부터 예매처 랭킹 1위를 달성하며 공연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뮤지컬 '랭보'는 최종적으로 전 기간 객석 점유율 96%(유료)를 달성하는 기염비를 세웠다. 이후, 11월 25일(금)~27일(일)까지 총 5회차 동안 진행했던 ‘링크 스페셜데이’를 시작으로 공연 말미였던 12월에는 연말 뮤지컬 대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작품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라틴스페인어 등 총 7개 다국어 자막 지원을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뮤지컬 '랭보'가 가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를 전달하며 글로벌 뮤지컬 및 공연 영상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문학가, 음악가 등 예술가의 생애를 다룬 많은 창작 뮤지컬 가운데에서도 뮤지컬 '랭보'는 ‘랭보’와 ‘베를렌느’, ‘들라에’까지 세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담아냈고, 두 시인들의 실제 작품을 토대로 한 가사와 아름다운 음악은 특히나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에 이어 이번 삼연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연이은 매진을 기록한 점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완벽히 자리 잡은 것을 입증했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박정원, 정욱진, 윤소호가, 랭보의 시에 마음을 빼앗긴 시인의 왕 ‘베를렌느’ 역은 김종구, 정상윤, 김경수, 김지철이,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랭보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들라에’ 역은 문경초, 조훈, 정지우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뉴스컬처 최혜란 choihr@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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