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납기일 1년 새 19개월 늘었다

제네시스, GV80 납기일 1년 새 19개월 늘었다

아시아타임즈 2023-01-02 16:4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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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GV80. (사진=제네시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의 납기일이 1년 새 19개월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판매하는 GV80은 이달 납기일이 모델별로 최장 30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납기일은 고객이 계약 후 신차를 인도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GV80은 지난해 초 납기일이 가장 길었던 모델은 2.5터보 가솔린 모델로, 최장 11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같은 모델을 이달 계약하면 30개월 이상 걸리는 등 1년 새 납기일이 19개월이나 늘었다.

가솔린 3.5터보 모델도 24개월은 기다려야 신차를 받을 수 있다. 납기일이 비교적 짧은 직렬 6기통 디젤 모델도 10개월 이상 걸린다.

제네시스의 다른 모델도 납기일이 늘었다. 주력 SUV 모델인 GV70은 최장 7개월에서 최근 2배 이상 늘어난 16개월이 걸리고 있다. 2달가량 걸렸던 G70과 G80 역시 각각 4개월, 6개월로 늘어났다. G80 전동화 모델도 지난해에는 재고 물량이 있었지만, 현재는 5개월 이상 기다려야 신차를 만져볼 수 있다. 플래그십 세단 G90도 사정은 비슷해 현재 일반 모델은 납기일이 2.5개월, 롱휠베이스 모델은 1.5개월이 각각 걸리고 있다. 전용 전기차 GV60과 GV70 전동화 모델은 각각 12개월 이상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등 공급난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납기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납기일이 늘면서 제네시스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전기차 GV60과 신차 G90을 제외하면 GV70은 30.2%나 판매량이 줄었고, G70과 G80도 각각 24.3%, 20.6% 판매량이 빠졌다. GV80도 전년과 비교하면 6.7% 감소했다. 제네시스의 전체 판매량은 3.3%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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