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수원FC 신임 단장 "클럽하우스 건립…내 운명"

최순호 수원FC 신임 단장 "클럽하우스 건립…내 운명"

풋볼리스트 2023-01-02 16:4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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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단장(왼쪽), 이재준 구단주(이상 수원FC). 조효종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최순호 수원FC 신임 단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클럽하우스 건립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대 수원FC 단장 취임식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수원FC는 지난해 11월 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김호곤 단장의 후임으로 최 단장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단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절차를 진행했고, 수원FC 이사회 평가를 거쳐 최순호 전 KFA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수원FC 구단주이기도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시·구단 관계자 및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최 단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고, 김병두 수원FC 이사장과 선수단 대표 이승우, 지소연이 최 단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 후 공식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최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단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현재보다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수단을 최대한 지원하는 것에 더해 수원FC의 미래를 명확히 구상하고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우리나라 지도자와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노력 중 하나는 클럽하우스 건립이 될 전망이다. 최 단장은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과거 경력을 언급했다. “25년 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일할 때 클럽하우스를 구상해서 예산을 요청했다. 그 시대에 이뤄지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큰 예산으로 좋은 클럽하우스를 짓게 됐다. 강원FC 감독일 때도 클럽하우스를 구성하고 설계하는 일에 깊이 참여했다. FC서울 미래기획단장으로 일할 때는 지금의 오산중·고등학교(FC서울 유소년팀) 기숙사 건린을 제안하고 설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운명이자 숙명인 것 같다. 수원FC에서도 내 임기 동안 클럽하우스는 꼭 건립하게 될 것 같다. 시장님께서 진취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고 축구에 대한 애정도 많으셔서 꼭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클럽하우스는 선수단의 생활과 연결되고, 이는 성적으로 이어진다. 가능한 한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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