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학폭 왕따 논란'을 딛고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나은은 지난 1일 새 소속사 나무액터스 인스타를 통해 "안녕하세요. 배우 이나은입니다. 올해 제소원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되기 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풍성한 한 해 되세요"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에이프릴은 왕따 논란에 휩싸여 구설수에 올랐고, 2022년 1월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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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의 에이프릴 왕따 논란
이나은은 과거 그룹 멤버 왕따 논란으로 프로그램 하차 등 몸살을 앓아야 했다.
'에이프릴 왕따 사건은' 지난 2021년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전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익명의 게시글로부터 시작됐다. 작성자는 전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결국 누나는 자살시도를 했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계속 티비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등으로 폭로를 시작했다.
이현주는 에이프릴로 활동 중 멤버 간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고, 멤버들은 "왕따는 없었다"며 법정 다툼을 이어갔다.
이에 양측은 11개월 치열한 진실 공방전을 다툰 뒤 약 6년의 그룹 활동을 마치고 2022년 1월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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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방송 하차 등 여파
논란의 여파로 이나은은 2021년 출연예정이던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으며, 광고 ‘동서식품’, ‘삼진제약’, 주류업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등의 모델 계약이 끊겼다.
당시 '모범택시'의 제작사 스튜디오S는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모범택시'는 전체의 6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서식품 ‘포스트 콘푸라이트바’ 광고도 중단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왕따설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없지만 워낙 논란이 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를 신경쓰고 있어 광고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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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사건 재조명
이나은은 그룹내 왕따 사건에 휩싸이던 중 덩달아 학교 폭력 가해자 루머까지 연달아 터졌다. 논란을 빚고 있던 터라 이나은의 이미지는 추락할데로 추락했지만, 결국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나은 소속사 DSP미디어는 “경찰은 수 개월간 수사 끝에 B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있음을 인정하며 B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B 씨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이나은 씨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해왔고 직접 사과문을 작성해여 이나은 씨에게 전달했다”라며 B 씨가 수기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울러 “이나은 씨는 A 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자필 사과문에서 A 씨는 “제가 사실이라고 적었던 글의 내용은 전부 허위사실이며,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가 작성한 허위사실로 큰 피해를 입은 이나은과 소속사, 팬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고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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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프로필
이나은은 2015년 8월 DSP 미디어 소속의 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2018년을 기점으로 이나은의 전성기가 시작됐는데,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주연을 맡아 준수한 연기 및 독보적인 비주얼로 많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때문에 드라마계와 광고계에서도 많은 러브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스타덤으로 올라가자마자, 전 에이프릴 멤버 현주의 폭로 및 악성 루머로 인해 활동에 차질을 겪고 자숙하다 2년 만에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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