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죽지 않았다.." 성매매 논란 가수 지나 근황

"아직 죽지 않았다.." 성매매 논란 가수 지나 근황 [ 지나 SNS ]

 

성매매 논란으로 가수 활동 등을 중단했던 지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할 수 있을 때 그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나가 공개한 사진에는 밝은 모습으로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나는 해시태그에는 'Still alive, not dead yet'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는데, 풀이하자면 여전히 살아있다. 나는 죽지 않았다'라는 의미다.

 

가수 지나 간략 프로필

한국 본명은 최지나로 1987년생 캐나다 출신이다. 2010년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뛰어난 미모와 몸매, 가창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나는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최선수와 수영 국가대표 윤태선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나가 6살 때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고 밴쿠버에서 어머니와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아직 죽지 않았다.." 성매매 논란 가수 지나 근황 [ 온라인 커뮤니티 ]

 

데뷔 및 활동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이었지만 할아버지께서 "가수할바에는 아나운서 되는 게 더 좋다"는 생각에 반대하셨다. 그럼에도 지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3인조 컨트리 성향의 그룹 '파이스트'를 결성했고 이때 경험으로 팝, R&B, 컨트리, 포크 등의 장르를 소화할 수 있었다며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후 축제에서 지나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 국내 소속사 굿이엠지의 관계자에 의해 캐스팅되어 한국으로 들어왔다. 2012년 8월경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자신이 그룹 '신화' 소속사에 지나를 소개해줬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었다. 

 

지나는 휘성과의 듀엣곡도 발표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를 애절한 발라드 곡임에도 춤을 추면서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부르기도 했다. 

2007년에는 포미닛 멤버로 데뷔할 뻔했지만 결국 솔로로 데뷔했으며, 2008년에는 2PM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비키니 녀'라는 별명이 생기며 화제를 모았었다. 

 

지나는 2010년 현아 솔로곡 'Change' 무대의 백댄서로 활동하면서 무대경험을 쌓았고, 이후 7월 14일 'Draw G's First Breath'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꺼져 줄게 잘 살아' 곡으로 데뷔 한 달 만에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면서 신인임에도 많은 활동을 했다.

 

이후 2011년 11월에 첫 정규 앨범인 'Black & White'를 발표했으며, 당시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인기가요'에서 모두 1위를 하며 그녀의 시그니처 곡이 됐다. 이때 당시가 지나에게는 가장 잘 나가던 시기였다. 

이후 예능 등에 출연하며 4차원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만의 캐릭터가 생겼고, 이어 2012년 5월에 '2 HOT'이라는 곡으로 컴백, 2013년 3월 'Oops', 2014년에는 '예쁜 속옷'으로 컴백했지만 흥행하지는 못했다.

 

미국 원정 성매매 벌금형 선고

2016년 3월 15일 검찰에 출두해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지나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자신은 속은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당시 자신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했고 친한 지인이 금전적으로 지원해 주며 "네가 어려우면 안 갚아도 된다. 대신 네 팬인 내 지인과 한 번만 만나줘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즉, 자신은 순수하게 지인으로부터 소개팅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고, 지나 측에서 알고 보니 그 지인이 '성매매 브로커'였으며 만나게 된 남성은 해당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성구매를 한 것으로 지나는 주장 했다. 하지만 재판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2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후 지나는 SNS 및 방송 활동 등을 다 멈췄다.

 

2017년 9월 13일 자신의 30번째 생일 때 자신의 심경을 SNS를 통해 밝혔는데,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모든 것이 루머'라고 주장했지만 팬들 반응은 냉담했다. 

이후 2021년 5월 10일 SNS를 통해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자신의 어머님께 감사함을 전하는 편지를 영문으로 남겼는데 거기서 "아무도 날 믿지 않아도 엄마는 믿어줬다"라고 남겼는데 팬들은 "이 문구를 미뤄 짐작해봤을 때 아직도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