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직접투자 3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첫 300억 달러 돌파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3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첫 300억 달러 돌파

데일리안 2023-01-03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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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금액 180억 3000만 달러 역대 2위

제조업·기타업종 증가…서비스업은 부진

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산업통상자원부 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이 사상 최대 인 304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은 180억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1% 줄었지만 역대 2위를 기록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FDI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FDI는 신고금액 기준 전년대비 3.2% 증가하면서 30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실적이자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은 것이다.

도착금액은 180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 줄어 역대 2위 실적을 나타냈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21년의 186억 달러다.

건수기준으로는 신고 3463건, 도착 2325건으로 각각 12.1%, 12.4%씩 늘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제도개선·유치노력 등에 힘입어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투자와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FDI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신고금액 기준 제조업은 124억 8000만 달러로 149.4%, 기타업종은 13억 9000만 달러로 47.7%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165억 9000만달러로 29.6% 줄었다.

제조업에서는 섬유·직물·의류(3402.5%), 화공(482.5%), 금속·금속가공제품(399.0%), 전기·전자(135.6%), 식품(82.4%) 등에서 크게 늘었다.

하지만 비금속광물(-59.8%), 의약(-58.4%), 제지·목제(-52.8%), 운송용기계(-16.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창고(198.1%), 도·소매(19.1%) 분야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사업지원·임대(-99.1%), 공공·기타서비스(-81.9%), 여가·스포츠·오락(-69.3%), 숙박·음식점(-68.4%), 정보통신(-49.0%) 등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86억 9000만 달러(65.2%), 일본15억 3000만 달러(26.3%), 기타지역 70억 1000만 달러(158.5%)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 80억 7000만 달러(-36.9%), 중화권 51억 6000만 달러(-31.6%)는 감소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이 223억 2000만달러로 23.4% 늘었지만 인수합병(M&A)형은 81억 4000만 달러로 28.8% 줄었다.

신규투자는 122억 6000만 달러로 5.1% 감소한 반면 증액투자는 169억 2000만 달러로 9.5% 증가했다. 장기차관도 12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6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6.5% 줄었지만 수도권 외 지역은 104억 6000만 달러로 209.4% 급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장건설 등 신규 투자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투자가 금액(23.3%)·건수(14.8%) 모두 증가해 투자 및 고용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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