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첫 회동…국정조사 연장·1월 임시국회 '평행선'

여야 첫 회동…국정조사 연장·1월 임시국회 '평행선'

이데일리 2023-01-03 11:5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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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회동에서 국정조사 연장과 1월 임시국회 소집 관련 입장차를 확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새해 첫 만남을 마친 뒤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50분가량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고, 1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와 관련해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의견을 듣고 왜 필요한지, 얼마의 날짜가 필요한지 확인한 후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원래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에 부정적이었으나 보고서 채택 등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상황 탓에 최근 기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태원 참사 국면 장기화는 부담인 만큼 연장 기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4일 1차 청문회, 6일 2차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등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는데, 저희는 민주당이 우리와 합의 없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라면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결론이 난 것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곧바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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