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SON 파트너, 겨울에 안 떠나고 시즌 끝까지 남는다

한때 SON 파트너, 겨울에 안 떠나고 시즌 끝까지 남는다

인터풋볼 2023-01-03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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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카스 모우라는 시즌 종료 후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상파울루는 모우라 측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 모우라는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 같다. 모우라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왔다. 이전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모우라는 초반엔 네이마르와 비교됐다. 놀라운 드리블 능력, 발기술을 지녔고 속력까지 좋아 고평가를 받았다.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점차 결정력과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밀렸다. 토트넘에 온 후 손흥민, 해리 케인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면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미친 활약을 보이는 등 특급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다 지난 겨울 데얀 쿨루셉스키가 온 후 주전에서 밀렸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경쟁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은 했지만 쿨루셉스키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뛰어넘지 못했다. 설상가상 올여름 히샬리송까지 와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부상도 잦아졌다. 부상 복귀 후 또 부상을 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출전시간은 더욱 줄어들었다. 브리안 힐보다 후순위로 평가되면서 사실상 방출 자원으로 분류됐다.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유럽 팀이 아닌 조국 브라질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상파울루와 연결됐다. 토트넘이 추가 공격수 보강을 노리면서 이적은 가속화될 듯했다.

하지만 상파울루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고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도 부상을 겪고 있는 모우라가 입지를 뒤집을 거라고 보는 이는 적다. 시즌 끝까지 남아있다가 FA 신분으로 결별할 예정이다.

한편 토트넘은 모우라에 이어 쿨루셉스키, 히샬리송까지 잦은 부상을 입어 공격 고민에 시달리고 있다. 힐도 부진하고 이반 페리시치를 윙어로 쓰는 것도 한계가 명확하다. 시간이 갈수록 겨울 이적시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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