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동산 PF 문제, 금융권 해결 힘써달라”

추경호 “부동산 PF 문제, 금융권 해결 힘써달라”

데일리안 2023-01-03 15: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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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 참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심각해진 부동산 금융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융권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PF 등 부동산 관련 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완화 및 세제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권에서도 부동산 금융 문제는 금융권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자세로 리스크(위험)가 현재화되고 확산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올해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도 “새해에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금리 상승기 서민·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도 포용적인 금융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건실한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실물경제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경제 혈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며 정부도 역대 최대인 540조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금산분리 제도를 개선하고 자본시장을 선진화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금융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신외환법 제정,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 외환·국제금융 부문에서도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도 금융도 많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거시금융정책 책임자가 원팀 정신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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