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김나희가 당분간 코트에 나오지 못한다. 김나희는 지난 2일 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김나희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있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2주 정도 결장한다"고 전했다.
김나희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8경기(67세트)에 출전했고 54점을 올렸다. 공격종합성공률 38.9%와 세트당 평균 0.224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흥국생명에서 김연경과 함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김나희는 중앙여고를 나와 지난 2007-0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받아 V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단 한 번의 이적없이 흥국생명에서 뛴 베테랑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이 동반 사퇴한 뒤 갖는 첫 경기다. 또한 권 감독을 대신해 이영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치르는 첫 경기가 된다.
이 대행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게 급선무다. 2위팀 사령탑이 사실상 경질된 모양새라 구단의 이번 결정은 배구계 안팎을 비롯해 배구팬들로부터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맞이하는 첫 경기라 어느때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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