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뺨 맞았다"...송혜교 때려서 '얼굴 붓게' 만든 배우의 반전 정체

"이혼하고 뺨 맞았다"...송혜교 때려서 '얼굴 붓게' 만든 배우의 반전 정체

살구뉴스 2023-01-07 23:23:33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촬영 중 상대 배우에게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처음부터 연기를 잘하진 않았던 배우

송혜교와 뺨을 주고 받은 상대는 '더 글로리'에 출연한 임지연인데요.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올해 34살인 대한민국 배우입니다. 그녀는 2011년 '재난영화'를 통해 첫 데뷔했습니다.

영화 '인간중독' , 영화 '간신'

대학 재학 시절부터 단편영화와 연극에서 활동하던 중, 2014년 김대우 감독의 영화 '인간중독'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불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관능적이면서도 청순한 외모에 특유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였는데요 미모와 함께 불륜이라는 소재를 살려주는 베드신에서 데뷔작임에도 과감하게 열연하며 몸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기력이 큰 호평을 받은 것은 아니었는데요. 2015년 개봉한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 이 개봉하였고 전작 인간중독 이상으로 파격적인 베드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흥행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이번에도 임지연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찬사가 쏟아졌으나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낮았습니다.

이후 2019년 'MBC 웰컴2라이프'에 출연해 초반부에도 연기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으나 꾸준한 노력 덕에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극중 부부인 정지훈과의 호흡도 좋아 보인다는 칭찬을 받게 됩니다.

이 덕에 '신인여자연기상, 신인여우상,뉴스타상'등을 넘어 2019년 MBC연기대상에서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더 글로리 속 임지연

이전까지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듯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준 임지연은 2022년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 역할을 맡아 인생 첫 악역연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전까지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잠재울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 더 글로리'

첫 악역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연기를 선보이며 소속사 측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표정부터 생생한 대사 전달까지 선보이며 전작과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평소 선보이던 터프한 이미지와는 달리 180도 달라진 연기변신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든 임지연을 향해 누리꾼들은 '역대급연기", "내가 알던 임지연이 맞나?", "진짜 살벌하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임지연, "뺨 때리는 것마저 명연기였다"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임지연과 '더 글로리'에 대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2022년 12월 31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측은 임지연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임지연의 근황과 함께 ‘더 글로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임지연은 "저는 어렸을 때 학폭의 주동자이자 세상 남부러울 것 없는 여자로 나오는데 과거에 저질렀던 나쁜 일들이 그대로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박연진이라는 역할을 맡았다"고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더 글로리’에 대해 "어떤 장르라고 말 못할 정도로 좀 새로운 느낌의 장르물이 될 것 같다"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악역을 처음 도전한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유튜브 '에스콰이어'

극중 임지연은 어린시절 저질렀던 학교폭력의 결과를 성인이 된 뒤 고스란히 받게 되는 인물로 학교폭력의 피해를 받은 캐릭터인 송혜교와 실제로 뺨을 때리는 열연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동은이라는 주인공이 가해자들의 모임을 처음으로 찾아와서 귀싸대기를 한번씩 주고받게 되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에서 실제 주고받은 뺨이었다"며 "송혜교 선배님이랑 같이 뺨을 한대씩 주고받았는데 둘 다 이렇게 얼굴이 부어올랐다. 감독님이 한 번만 진짜 제대로 때려보자고 하셔서 NG 내지 말자는 마음으로 뺨을 주고받았는데 그 장면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서로의 뺨을 때린 두 명의 여배우 '송혜교, 임지연'

이런 상황에 대한 설명은 2022년 12얼 20일에 열린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데요.

'더 글로리' 출연 배우 중 송혜교는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 역을, 임지연은 문동은에게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 박연진 역을 각각 연기했습니다.

뉴스엔 뉴스엔

임지연은 해당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와 부딪히는 장면 중 체육관에서 재회하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꼽으며 "연진으로서 고민이 정말 많이 된 장면이다. 몇 년 뒤 내가 괴롭혔던 애가 같은 공간에 나타난다면 무슨 감정일까?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이 '진짜 세게 가자, 한 번만 주고 받을까?'라고 하셨다. 정말 한 번만 가야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주고 받았다. 둘 다 뺨이 많이 붉어졌다"고 뺨을 때린 장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송중기와 이혼 후 첫 흥행작을 맞이한 송혜교는 따귀 장면에 대해 "저도 오래 일했는데 제대로 뺨을 맞아본 게 처음이었다. 지연 씨가 처음 때렸을 때 머리가 하얬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다음 대사도 생각이 안 났다"며 "잠깐 컷을 했는데 둘 다 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있더라. 바로 촬영을 진행을 못해서 얼음찜질을 하고 진정시킨 다음에 다음 컷을 진행했다"고 이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송혜교 대박이다", "와 감정 담아서 진짜 세게 때린다", "예전보다 물오른 임지연.. 연기력 미쳤구나", "분위기 너무 살벌하다", "연기는 저렇게 해야 볼 맛이 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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